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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 아들들아~!
이연심 2010-04-07
미안하다. 내 아들들아..!! 차디 찬 심해 속에 푸른 꿈 묻어 두고 꽃 같은 그대 향기 종달새 같은 그대 음성 끝끝내 들려 주지 못하고 삼월 하늘에 별이 되었는가. 미안하다. 아들들아. 가슴을 치고 통곡해도 형언할 수 없는 그대들의 서러움 무엇으로 위로하랴. 사랑한다고 보고 싶다고 그 말 한마디 끝내 전하지 못하고 피 눈물로 그대 가슴에 묻어야 하는 이 땅 어버이들의 처절한 심정을 하늘도 땅도 알건만 침묵하는 그대들은 알고나 있는가. 조여오는 숨막힘에 그 얼마나 두려웠는지 캄캄한 암흑속에서 얼마나 처절히 울부짖었는지 찢어지는 가슴으로 피 토하는 심정으로 아파하고 애달퍼 했노라. 미안하다. 아들들아. 꽃보다 곱던 그대 미소 태양처럼 빛나던 드높은 기상 푸르른 조국의 바다에서 영원히 함께 하리니 그대 영혼 머문 곳. 누구도 침범치 못하리라. 그대들의 영혼 앞에 무릎 꿇고 통곡하며 사죄하노니 분단된 조국을 용서하여라. 사랑하는 그대들을 서럽게 서럽게 보내야 하는 이 땅의 부모들을 용서 하여라. ^^~~이번 참사로 온통 나라가 어려웠지요. 숨가뿐 사월에 한치 맘을 내려놓지 못하고 가슴조여 tv로 엿보는 하루하루 가슴이 조여옵니다. 저 역시 23세살에 자식을 국가 부름에 맡겨놓고 있습니다. 부모로써는 항상 마음이 불안과 안전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습니다 저희 주변에 이런 어려운 참사로 아들을 멀리 보낸분이 계십니다 같은 동감내기에 가슴아픈 사연입니다.. 이땅에 사랑하는 석중동문님들..! 항상 건강하시고.... 항상 가정에 평온이 있으시고..... 항상 웃는 날들로 ...... 항상 행복하십시요........24회 연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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