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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안한 주말 되세요)
이용채 2008-12-19
 
연말 연시인가 봅니다,
흐르는 세월 앞에서 넋두리 하는 모습을
보니 미워하지 않으리 없네요
 
긴 세월을 차라리 허송세월이라 했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남아있는 오늘이 있어
이렇게 숨쉬고 살아있으니
감사해야 할 오늘입니다,
 
우리님들 혹 쐐기 아세요
오늘은 쐐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큰 상점을 운영하던 악마가 있었다 합니다.
 
그의 가게에는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은 물건을 취급하고 있었고.
또한 온갖 종류의 도구가 진열되어 있고
그 규모 역시 엄청났다.

'질투'라는 이름의
날카로운 모서리 칼부터 시작해,,
'분노'라는 이름을 가진
대장장이가 쓰는 크고 무시무시한 쇠망치,
'탐욕'이라는 이름의 활과
'정욕'의 화살들,
그 밖에 허영과 두려움,
시기와 고민의 이름을 가진 무기들을
비롯해 없는 것이 없었다.

그리고 각각의 무기들에는
그 용도와 가치에 맞는 가격이 적혀 있었다.
그러나 이것들이 놓인
진열대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귀한 곳에 놓인 물건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한눈에 보기에도
사용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는데
날이 움푹 파인 작은 "쐐기"였다.

그 작은 쐐기에는
"좌절"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게다가 가격 또한 악마가 가진
모든 도구의 가격을 합한 것보다 훨씬 비쌌다.

낡고 보잘것없는 쐐기 하나와 다른 물건들 간에
가격 차이가 나는 이유를 궁금해 하자
악마는 다음과 같이 설명해주었다.

"이 작은 쐐기는 내가 가진 다른
모든 무기로도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실패하게 될 때 마지막으로 사용하는 수단이지.
이것을 인간의 의식 틈에 집어넣는 데
성공만 하면, 그동안의 실패를 뒤집어엎는 것은
식은 죽 먹기야!"


위글은 로버트 콜리어 인용한 이야기입니다ㅏ
너무나 바빠 마음을 볼 시간이 없는
온통 정신 사나운 요즘 시대!

악마의 가게를 가지 말고
천사들의 가게를 들러 돈 없이도 살 수 있는
희망 기쁨 소망 감사를 사서
주위를 따뜻이 하는 바램으로 고운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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